스미스 일렉트릭, 전기차 위한 텔레메트리 시스템 개발

SEV(Smith Electric Vehicles)가 전기 상용차를 위한 새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4월 13일부터 시작된 CV 쇼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기업 소속으로 운영되는 전기 상용차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유지비 저감에도 도움 된다.

스미스 텔레메트리는 전기차의 드라이브라인 컨트롤러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그리고 GPS 시스템에서 수집되는 1,800개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한다. 이 정보는 실시간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작동 상황을 파악해 서버에 저장하고 SEV의 엔지니어가 관련 상황을 분석해 낸다.

SEV는 새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전기차의 운행 효율은 물론 유지비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텔레메트리 시스템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LCVPP(Low Carbon Vehicle Procurement Programme)에 참여하는 스미스 에디슨 밴에 가장 먼저 탑재되고 북미에 판매되는 스미스 뉴튼 트럭에도 적용된다.

포드 트랜시트 베이스의 에디슨 밴은 122마력의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탑재된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28km,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