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020년 8월 5일, SAV X1과 5시리즈 세단에도 배터리 전기차 버전을 라인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전동화차를 판매하고자 하는 BMW그룹의 전동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700만대 중 2/3에 달하는 약 470만대를 배터리 전기차로 할 계획이다. 

BMW그룹은 2021년 말까지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을 설정하고 있다. 그를 위해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 5개 차종을 추가한다. 올해 안에 출시되는 iX3를 비롯해 2021년의 iNext와 i4 등을 출시한다. 

나아가 2025년까지는 25개의 전동화차를 출시한다. 그 중 절반 이상을 배터리 전기차로 하고 나머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로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연성이 높은 생산 시스템과 조합해 내연기관차와 전동차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한 차량 아키텍처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BMW는 차세대 7시리즈에도 배터리 전기차 버전을 라인업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되면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해 네 가지 파워트레인을 라인업하게 된다. 여기에는 BMW의 5세대 eDrive가 채용된다. 5세대 eDrive는 전기모터와 파워일렉트로닉스, 충전 시스템, 고전압 배터리를 새로 개발했다. 이들이 일체회되어 5세대 eDrive 기술을 현성한다. 우선 iX3에 채용되고 iNext와 i4에도 순차적으로 탑재된다. 이 구동시스템은 다양한 출력의 다양한 전동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X1과 5시리즈에서 배터리 전기차를 설정해 마찬가지로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다섯 가지 파워트레인을 라인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