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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누적 전기차 판매, 유럽이 중국 제쳐... 코로나 19로 인한 일시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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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8-21 1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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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까지의 누적 전기차 판매량에서 유럽시장이 중국보다 1만 4천대 더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그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은 중국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를 더한 서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는 2020년 상반기 50만대의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에서 판매된 수량보다 1만 4000대가 많은 수치다. 

 

이러한 결과를 보인 원인으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와 제조사들의 구매 보조금 정책과 재정적 지원이 꼽히고 있다. 또한 중국정부가 자동차 제조사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을 줄인 것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올해 1~7월 유럽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대수는 23만 1천 대로 중국의 10만 8천대 대비 2배 이상이지만, 배터리 전기차의 경우 유럽이 26만 9천대, 중국이 37만 8천대가 판매되어 여전히 가장 많은 전기차 판매국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성장세라면 유럽의 올해 전동화 모델 판매 대수는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9월 폭스바겐 ID.3 해치백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차들도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전동화 모델 판매에서 중국시장이 다시 유럽시장을 따라잡을 것은 분명하다. 지난해 테슬라는 상해에 있는 기가 팩토리에서 모델 3의 생산을 최종 허가했다. 이 시설은 연간 50만대의 생산이 가능하며, 그 중 5분의 1 정도가 중국에서 판매되어도 배터리 전기차 시장 선두는 중국이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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