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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플루언스 Z.E.와 캉쿠 Z.E. 양산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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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0-04-19 06: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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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플루언스 Z.E.와 캉쿠 Z.E. 양산형 공개

르노가 플루언스 Z.E.와 캉구 밴 Z.E.의 양산형을 공개했다. 두 모델은 내년 초 출시가 예정된 모델로 르노 전기차 라인업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다. 플루언스 Z.E.와 캉구 밴 Z.E.에는 르노가 추진하는 전기차 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다. 르노-닛산은 전기차 개발에 40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플루언스 Z.E.는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었고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확정된 디자인이다.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잡혀 있으며 이스라엘과 덴마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소개된다. 플루언스 Z.E는 세계 최초의 C 세그먼트 전기차이기도 하다. 빠르게 충전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블루투스와 듀얼 존 공조 장치 등의 편의 장치도 풍부하게 실린다.

전기 모터는 1만 1,000 rpm에서 95마력의 힘을 내며 최대 토크는 23.1kg.m이다. 전기 모터의 무게는 160kg, 배터리는 250kg이다. 배터리는 2열 시트 뒤에 위치하지만 적재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다. 충전 시간은 기본 6~8 시간 사이, 32A 400V의 급속 방식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가능하다. 그리고 퀵드롭으로 불리는 배터리 교환소를 방문하면 3분 만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캉구 밴 Z.E.는 작년 12월 열린 COP 15에서 첫 선을 보였다. 출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최대 항속 거리는 160km이다. 전기차로 개조됐지만 일반 캉구 밴이 갖고 있는 기능성은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적재 공간과 실내 공간이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것.

전기 모터는 59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에너지 효율이 90%에 이른다. 최대 출력은 1만 500 rpm에서 나오고 최대 토크의 수치는 23.0kg으로 플루언스 Z.E.와 동일하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바닥에 낮게 깔린다. 차체 중량은 1,410kg이다. 르노는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7만 5천개에 이르는 충전 스테이션을 세우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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