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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 밀라노 택시 컨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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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0-04-20 0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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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 밀라노 택시 컨셉트 공개

폭스바겐이 하노버 트레이드 쇼에서 밀라노 택시 컨셉트를 공개했다. 밀라노 택시 컨셉트는 앞으로 나올 폭스바겐의 전기차 기술이 대거 적용된 모델로 스타일링은 지난 2007년 LA 모터쇼에 나온 스페이스 업! 블루와 닮아 있다. 프로토타입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적용된 기술은 2013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밀라노 택시 컨셉트는 단순히 전기차가 아니다. 전기차이면서도 택시로서의 기능성을 십분 살린 공간 활용성도 돋보인다. 이전의 컨셉트카와 달라진 것은 동반자석 도어가 사라진 것. 승객은 2열 오른쪽으로만 탑승할 수 있다. 따라서 문은 2개 뿐인 셈이다. 대신 승객을 위한 도어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처리해 탑승의 편의성을 높였다.

1열의 앞좌석은 시트 없이 적재 공간으로만 쓰인다. 트렁크 대신 시트를 없애고 그 자리에 승객의 짐을 잔뜩 실을 수 있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8인치 모니터는 뉴욕 택시와 비슷하다. 이 모니터는 요금 등의 정보뿐만 아니라 카드 리더기의 역할도 한다.

그린과 블랙의 투톤 페인팅은 패션의 도시인 밀라노를 상징한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73×1.66×1.60m로 복잡한 도심에 적합한 사이즈이다. 디테일한 디자인 요소는 1950년대의 삼바 버스에서 영감을 얻었다.

밀라노 택시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고 바닥에 낮게 깔려 실내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다. EU 사이클 기준으로 최대 항속 거리는 300km가 넘는다. 전기 모터는 최대 136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120km/h이다. 충전 커넥터는 그릴의 폭스바겐 로고 뒤에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1시간 남짓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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