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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 전기차용 구동모터 사업에 적극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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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0-27 1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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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이 배터리 전기차 구동 모터를 중심으로 하는 자동차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일본전산은 2020년 10월 26일 결산설명회에서 이 사업은 50년 계획으로 영업 이익률 30 %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구동 모터는 가솔린 차량의 엔진에 해당하는 EV의 핵심 부품이다. 일본전산은 모터와 기어, 인버터 등을 조합한 시스템 제품 E-Axle (이 액슬)를 개발해, 2019 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광저우 자동차 그룹 계열이나 길리자동차 계 등 중국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채용됐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 토요타 자동차의 합작회사가 생산하는 배터리 전기차에도 탑재되어있다.

일본전산은 2020년 7월 기준 15개사였으며 22개사로 확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 차종의 누계 판매 실적은 8 만대로 9 월의 판매 대수도 전년 동월 대비 2 배 이상의 성장을 나냈다고 한다. 구동 모터의 수주 전망은 25 년까지 250 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세계 시장 점유율 25 %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0 년 계획에서는 전자 액슬의 연간 출하 대수가 200 만대를 넘는 2025 년을 '분수령'이라고 평가했다. 2025 년 전후를 기점으로 기술 개선 및 양산 확대로 모터와 대등한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가솔린 차와 비교가 되지 않을 가격에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할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후 2025 ~ 2045 년 수주가 크게 확대되는 성장기를 거쳐 2045 년 이후에는 성숙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전산은 지난 6월 중국에 전기 모터 개발 거점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전기차용을 중심으로 2021년 가동할 계획으로 약 1,000명을 고용해 일본의 핵심 거점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후퇴와 미중 무역 분쟁 등 복잡한 상황 속에서 중국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 일본 전산은 중국이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전산의 전기모터 개발 거점은 중국 랴오닝성 대련시에 건설 중인 공장 내에 설치한다. EV용 구동모터 외에도 가전 제품 등에 사용되는 모터도 개발한다. 1,000명의 인원 중 300~400명은 EV용 구동 모터에 할당할 예정이다. EV 관련 엔지니어는 현재 약 100명에서 수년 내 65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일본 전산은 미국에도 엔진 냉각용 등의 자동차용 모터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중서부 세인트루이스에는 가전 및 산업용 모터의 사업 거점을 두고 있다. 

한편 독일 콘티넨탈도 2021년 천진시에 개발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고 보쉬는 현지 기업과 합작을 통해 EV용 구동모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전기차용 구동 모터를 포함한 일본전산 자동차 사업의 2020 년 3 분기 매출액은 약 3,300 억엔으로 전체의 5 분의 1, 영업 이익률은 6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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