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헝가리 3공장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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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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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30 10: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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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노베이션이 2021년 1월 29 일, 1조 2,674억원을 투자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헝가리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폴란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제 2 공장도 2022 년 가동을 위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배터리 전기차의 급속한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쉐브론, 쉘 등 글로벌 정유기업과 마찬가지로 SK도 기존 석유사업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배터리 사업 매출은 10% 미만이지만 앞으로는 무게 중심이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3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25GWh의 생산 용량이 125GWh로 늘어난다. 이는 당초 목표인 100GWh보다 많은 것이다. 이는 국내와 중국 공장, 그리고 건설 중인 미국 공장을 합한 것이다.
이는 유럽 자동차회사들이 현지 생산의 배터리 셀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의 유럽 공장 건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파나소닉은 2020년 11월 18 일, 노르웨이 에너지회사 에퀴노어와 알루미늄 대기업 노르스크 하이드로가 파트너로 유럽에서 배터리 사업의 시장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배터리 공장 신설의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테슬라용 배터리 공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ATL은 보쉬와 배터리 셀의 설계와 개발, 생산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배터리 셀에 대한 규격을 확정하고 보쉬의 요구에 따라 CATL이 배터리 셀을 설계하고 개발, 생산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자동차와 다임러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공장이 완공되면 포드와 폭스바겐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