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2021년 2월 10일, 미국 시장에 2022년 두 개의 배터리 전기차와 하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차종은 SUV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배터리 전기차 시장 확대를 선언한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2019년 1월 발표한 2030년 목표의 전동화차 계획을 6개월만인 그 해 6월에 5년 앞당긴다는 발표를 하는 등 전동화를 서두르고 있지만 다른 글로벌 플레이어들에 비해서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미국시장에서 GM이 전기차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등 시장환경이 바뀌면서 토요타는 2020 년대 초반에 전 세계시장에 10개 차종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는 렉서스 브랜드의 UX300e와 일본 시장에 출시한 2인승 초소형 배터리 전기차 등밖에 없는 상황에서 토요타의 전동화 전략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2020년 미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26.7% 증가한 29만 2,584대의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2025년까지 미국시낭 신차 판매의 25%를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해서는 40% 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