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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패러시스 배터리 셀 품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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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2-25 10: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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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동차전문지 AMS(Auto Motor und Sport)가 다임러의 배터리 전기차 개발과정에서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패러시스에 2020년 7월 4억 유로를 투자해 지분 3%를 받았는데 최근 배터리 셀 문제로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패러시스가 첫 번째 배터리 셀 샘플을 다임러에 전달했는데 다임러 관계자는 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임러는 현재 중국의 CATL과 LG화학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는데 패러시스의 문제점이 최종적으로 계약 파기로 이어지면 브랜드의 전기차 전략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다임러측은 당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AMS는 전하고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9년 EQC를 시작으로 2020년 EQV를 출시했으며 올 초 EQA와 EQS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GLB베이스의 EQB도 개발 중에서 있다. 더 나가면 GLS베이스의 전기버전, E클래스의 EQE 등이 개발 되고 있다.

특히 다임러는 최근 기존 2039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연기관 차량을 단종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다고 하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요지는 5~8년 후에는 전동화차만을 판매하는 것이다. 여기에 승용차/밴과 트럭/버스 부문을 분사하며 전동화에 더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패러시스의 이런 결함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LG화학의 현대차 코나 관련 화재사건까지 겹쳐 배터리 셀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LG화학과의 관계정리 이전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해 코나 일렉트릭의 리콜을 결정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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