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메르세데스 벤츠, 배터리 셀 자체 생산 추진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3-06 17:56:22

본문

메르세데스 벤츠가 2021년 3월 5일, 배터리 셀을 자체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본사가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주요 거점에 수억 유로를 투자해 2023 년부터 소규모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엔진 생산의 핵심이었던 운터튀르크하임 공장을 배터리 전기차차 기술의 주력 거점으로 개편한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는 또한 배터리 셀 외에 전기 모터 등의 구동 장치를 개발 · 생산한다. 배터리 셀에 대한 기초 연구와 설계 이외에 소량 생산을 위한 새로운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배터리 기술의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할 수 있도록 현재 셀 기술 센터의 대폭 확장에 대한 추가 투자도 계획되어 있다. 배터리 셀의 기초 연구, 사전 개발 및 설계 외에도 2023 년에 가동을 시작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의 소규모 양산 위한 새로운 공장이 계획되고 있다. 앞으로 운터튀르크하임 공장에서 배터리 기술의 거의 전체 분야를 다룰 것이라고 한다. 

메르세데스는 지금까지 배터리 셀을 한국 LG화학과 중국 CATL등으로부터 공급받아왔으며 자체 생산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물론 이 정책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는다. 외부 조달을 중심으로 자체 생산을 통해 품질 향상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포드도 당초 아웃소싱이 더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CEO가 바뀌면서 자체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GM 등은 LG화학 등 배터리 업체와 공동으로 자체 생산에 나서고 있다.

운터튀르크하임 공장에서의 엔진과 변속기 등의 생산은 단계적으로 끝낸다. 그로 인해 공장의 고용은 약 20 %에 해당하는 4,000 명이 줄어들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0 년 10 월 가솔린과 디젤 등의 내연 엔진에 대한 투자를 점차 축소하고 종류를 2030 년까지 70 % 줄인다고 발표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