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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테슬라 군사시설 등의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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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3-20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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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 해방군이 2021년 3월 19일, 군인의 테슬라를 이용해 군사시설이나 주둔지 등으로의 출입을 사실상 금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등에 의해 군사 기밀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이유라고 전하고 있다. 트럼프가 같은 이유로 화웨이에 제재를 가했던 것을 떠 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미중 외교회담을 전후에 드러난 것으로 신경전이라는 해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군 이외에 정부 관료 들에 대해서도 테슬라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의 규정에는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는 주행 위치 및 배터리 사용 등에 대해 실시간 차량 정보를 당국에 제공할 의무가 있다. 테슬라는 그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테슬라의 2020년 중국시장 신차판매대수는 14만 5,000대로 전년 대비 약 세 배 증가해 상하이 자동차그룹, 비야디(BYD)에 이어 3 위에 부상했다.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확대 정책과 더불어 100% 출자회사의 혜택까지 받아 테슬라의 전체 판매대수의 30%를 중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모든 상황이 그렇듯이 중국의 이런 조치는 테슬라에게는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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