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미국 배터리사업 철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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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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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1 08:3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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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의 미국에서의 법적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시장에서 배터리 사업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현재로서는 LG와의 법적 밖에서의 합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인한 판결 취소, 또는 미국 철수 등의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26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하겠다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 유럽이나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4월 11일까지의 60일간의 대통령 검토 기간이 끝아면 SK이노배이션은 10년 동안 특정 부품을 미국으로 수입하는 것이 금지된다. 다만 포드는 4년, 폭스바겐은 2년 동안 포드 F-150 및 폭스바겐 MEB 차량용 배터리의 미국생산을 위한 부품을 수입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LG화학은 손해배상으로 3조 5,000억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비해 SK이노배이션은 8,000억원 선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에서 상호간의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