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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요급증으로 코발트 가격 6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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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4-01 21: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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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배터리 전쟁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리튬 이온이 주류이지만 양극재로 사용되는 코발트를 줄이려는 노력과 인산철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고체 전지로 간다는 방향성은 정해진 듯 하지만 당장에는 이 문제의 해결이 급선무다. 코발트의 비율은 통상적으로 20% 정도인데 테슬라가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 개발을 표방하고 있으며 파나소닉은 5% 수준까지 낮추었다고 한다. 

그리고 닛산자동차도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를 2025년경까지 개발해 배터리 가격을 현재의 1kWh당 150달러에서 100달러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중국의 CATL도 2020년 8월 니켈과 코발트를 포함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발트 산지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정치 불안으로 추가 채굴에 아동 노동 등 인권 면에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현재의 상황은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 급증으로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코발트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020 년 1 파운드 당 15 달러 전후로 추이하고 있었지만 2021 년 3 월 기준 25 달러 선까지 약 60%가 인상된 상황이다. 

반도체와 함께 전통적인 자동차회사들에게 가장 큰 도전 과제인 배터리 문제는 앞으로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가장 큰 요인으로 떠 올라 있는 상황에서 기존 배터리 업체는 물론이고 완성차회사들까지 배터리 생산에 뛰어 들고 있다. 과연 무엇이 정답인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는데 고민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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