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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 대통령, 전기 이동성 부문에 1,740억 달러 투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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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4-02 0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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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운동 기간 공약했던 2조 달러의 경기부양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2021년 4월 1일 American Jobs Plan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이는 다음달에 발표될 American Families Plan으로 이어진다. 

American Jobs Plan은 앞으로 8년 동안 모두 2조 2,5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 중 6,120억 달러가 교통관련 인프라에 투자되는데 2만 마일의 도로망과 1만개의 교량, 대중교통에 850억 달러, 철도망 현대화에 800억 달러 등을 투자한다. 

가장 큰 부문은 전기 이동성으로 1,740 억 달러가 배정됐다. 전기차 구매에 대한 인센티브와 충전 인프라 개선에 관한 것으로 2030 년까지 현재의 10만개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50 만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물론 트럼프가 그랬듯이 바이든도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를 주창하고 있다. 완성차는 물론 부품도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것을 강요하고 있다. 20세기 자동차왕국 미국의 부활을 노리는 것이다. 

정치인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5,000억 달러를 투자해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교통량이 자동차에 덜 의존하도록 만드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인구 10 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는 고품질의 배기 가스없는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생성 된 경전철 네트워크, 기존 대중 교통 및 버스 노선 개선 또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인프라 최적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 계획을 위한 자원 문제 해결을 위해 법인세를 28%로 인상하는 방안을 입법부에 요청하고 있다. Made in America Tax Plan이라는 세금 계획은 미국 다국적 기업이 최소 21 %를 지불하도록 하기 위해 글로벌 최소 세금을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일자리를 오프쇼어링하고 이익을 조세 피난처로 옮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조치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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