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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미국 내 지적재산권 분쟁 모두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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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4-12 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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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벌여온 2년간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에게 내린 수입 금지 명령이 해재되어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 생산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건설 중인 상황에서 고용창출 등의 문제를 고려해 미 정부의 압박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합의금은 SK이노베이션이 LG 에너지솔루션에게 배상금 2조원을 지불하기로 했으며 지급방식은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 등이다. 두 회사는 이로 인해 국내외에서 진행중인 관련 분쟁을 취하하고 앞으로 10년간 추가 쟁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 측이 SK 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영업 및 기술 담당자 76 명을 뽑아 자동차 배터리 기술과 고객을 빼앗은 것이 영업 비밀 침해라며 ITC에 제소했었다. 이에 대해 ITC는 2021 년 2 월 10 일 판결에서 LG의 주장을 인정하고 SK 측에 대상이 된 배터리 부재에 대해 미국 수입을 10 년간 금지하는 배제 명령을 내렸다. 다만 SK에 대해 포드에 대해서는 4년 폭스바겐에 대해서는 2년간 공급을 계속하고 화해를 위한 유예기간을 부여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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