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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용 배터리 공장 튀빙겐에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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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4-30 1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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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독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는데 그 장소가 튀빙겐으로 결정됐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이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인 유럽 내 6개 배터리 셀 공장 네트워크 중 하나다. 포르쉐는 폭스바겐 그룹 차원에서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있는데 고성능 배터리 셀을 포르쉐가 직접 개발 및 생산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르쉐는 또한 국내 배터리 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 한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독일과 유럽 자동차회사들은 한국 등 아시아 배터리회사들로부터의 배터리 셀 공급에 의존해왔으나 코로나19로 배터리 전기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유럽연합차원에서는 2025년까지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 수입되는 배터리 셀에 의존하지 않고 자급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입 셀에 의존하지 않고 빠르게 성장하는 EV 차량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자동차 배터리를 유럽 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025 년까지 유럽에서 최소 6백만 대 분량의 전기차 전력 공급을 위한 셀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많은 공급 업체와 자동차 제조업체는 높은 투자로 인해 자동차 배터리의 기술 기반인 배터리 셀 생산에 들어가는 것을 꺼려왔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CEO 허버트 디스는 그룹의 배터리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15일, 테슬라의 배터리데이와 유사한 파워데이를 개최해 2025년까지 유럽에 배터리 공장을 6개 구축해 연간 생산량을 240GWh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노스볼트와 합작으로 16GWh를 목표로 했던 것에 비하면 배터리 셀을 내재화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는 스웨덴의 배터리 셀 스타트업 노스볼트와 공동으로 스웨덴에 고성능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앞으로는 그룹 내 다른 브랜드들을 위한 배터리 공장 건설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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