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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전기차 시장, 장구 모양의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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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7-23 15: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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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배터리 전기차 시장이 양극화되어 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2021년 7월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 브랜드의 저렴한 소형차와 테슬라 등의 고가 모델이 주를 이루는 장구형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중국시장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94만대였다. 그 중  5만위안($7,720) 미만 가격의 자동차가 500% 급증해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25만 위안 이상 모델의 점유율도 20%를 넘었다.

하지만 이 패턴은 향후 10년 동안 바뀔 것이며 중간 부분은 휘발유 자동차 시장처럼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동차업체 경영진의 말을 인용해 차이나 데일리는 전하고 있다. WM Motor의 CEO는 "15만 위안에서 25만 위안 사이의 가격이 책정된 모델의 비율이 2030년까지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가솔린차 시대에도 소형차업체가 초기에는 번성했지만 대부분 사라졌다며 배터리 전기차도 마찬가지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전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가 스마트해지면 사용자 경험이 더 중요해지고 자율 주행 및 기타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자동차를 15만 위안 미만의 가격으로 제조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그 이야기는 메이저 업체들이 15만~25만 위안의 가격대 경쟁력 있는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해 시장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은 홍구앙 미니 E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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