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리비안, 미국에 두 번째 공장 물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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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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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4 10:4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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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터리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 Automotive)이 미국에 두 번째 조립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내용이지만 리비안측은 아직은 부지를 확정하지는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리비안은 2018 년 LA에서 두 대의 화려한 픽업 트럭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곧 심각한 재정문제에 빠졌었다. 그런데 아마존이 2019 년에 배달용 밴 10 만 대를 주문하면서 다시 횔기를 찾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2021 년에 최대 15 개 도시에 리비안 차량을 배치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테스트는 진행 중이다. 2022 년까지 이 함대는 10,000 대의 e- 밴을 통합하고 2030 년까지 주문에 따라 10만대의 e- 밴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젝트 테라'라는 이름으로 계획 중인 신규 공장은 차량뿐 아니라 배터리 셀도 생산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연간 50GWh의 용량을 계획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약 2,000헥타르의 토지가 필요하며 목표는 가능한 빨리 CO2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올 해 안에 부지가 결정되고 2022년 초에 건설이 시작될 예정인 이 공장은 미국 여러 주에서 신청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원래 여름으로 계획되었던 발표가 연기된 것이다. 리비안은 노멀에 있는 미쓰비시의 미국 현지공장을 2017년 매입했다.
리비안은 처음 두 개의 모델은 삼성 SDI의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두 번째 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에 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리비안은 테슬라가 모델 3와 모델Y에 사용하는 폼 팩터인 2170 형식의 원형 셀을 사용한다. 삼성이 리비안의 배터리 셀 생산 계획에도 관여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리비안은 배터리 공급업체를 발표하면서 이미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삼성과 협력했다고 강조했다.
리비안은 2022년 초부터 유럽에서 전기차 를 판매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유럽지역의 새로운 공장 부지도 물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