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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실가스 배출 크레딧 거래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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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0-14 10: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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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자동차업체간의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영국 자동차조사회사인 LMC 오토모티브는 2020년 크레딧 포인트당 평균 거래가격은 약 3,000위안(약 55만원)이었으며 이로 인해 테슬라가 약 25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했다.   

2위는 중국에서 EV 개발 및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BYD로, 총 75만 포인트를 적립했으며 테슬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2위였으며, 이는 2020년 순이익의 절반 이상이라고 밝혔다. 3위는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울링으로 44만 포인트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베이징자동차그룹, 5위는 광조우그룹 등이었다. 

한편 폭스바겐과 중국 FAW 그룹의 합작 투자인 FAW-VW는 마이너스 13만 포인트로 가장 낮은 실적을 보였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은 4억 위안의 지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에도 상하이폭스바겐, 둥펑자동차, 광조우혼다, 상하이 GM 등이 마이너스 크레딧을 보였다. 

폭스바겐은 2020-24년 중국의 신에너지 차량 부문에 15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30대 이상의 신에너지 차량을 출시해 크레딧 구매를 제로로 낮추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0년 중국 정부는 중국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자동차 제조사와 수입 및 판매 회사가 특정 비율의 신에너지 차량을 제조 및 판매하도록 요구하는 본격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0년 12%로 설정한 신에너지차 의무 비율을 2021년부터 매년 2%씩 끌어 올려 2023년에는 18%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이너스 신용을 0으로 줄이지 못하면 다음 해에 신차 등록에 영향을 미친다. LMC 오토모티브는 2021년 포인트당 거래가격이 5,000위안(2020년 3,000위안)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해의 실적을 바탕으로 다음 해에 크레딧 거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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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C오토모티브는 2021년의 크레딧은 약 100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크레딧 포인트당 가격이 5,000위안으로 상승한다는 것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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