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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분기 전동화차 급증/내연기관차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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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0-26 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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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유럽 신차 판매 중 연료 유형에 따른 비율이 배터리 전기차 9.8%, 하이브리드 전기차 20.7%, 가솔린차 39.5%, 디젤차 17.6% 등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제조자협회(ACEA)의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충전형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감소폭만큼 확대됐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록은 3분기 전체 EU 시장의 20.7%를 차지하며 디젤을 제치고 처음으로 유럽연합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파워트레인 옵션이 됐다.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기존 가솔린과 디젤 자동차는 지난 3개월 간 전체 판매가 감소한데 더해 점유율도 더 낮아졌다. 가솔린 자동차는85만 5,476대가 팔려 2020년 3분기 점유율 47.6%에서 39.5%로 감소했다.

디젤은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이 27.8%에서 17.6%로 10% 이상 하락하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EU 지역 전체에서 신규 디젤차의 등록이 절반으로 줄었으며, 지난해 판매된 76만 9,922대에서 올 해 3분기에는 38만 1,473대에 그쳤다.

올해 3분기 유럽연합의 배터리 전기차 수요는 56.7% 증가하여 총 21만 2,582대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동안 신차 등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시장에서 BEV 인센티브로 성장이 증대되고 있다. 그 결과, 4대 EU 시장인 이탈리아(+122.0%), 독일(+62.7%), 프랑스(+34.6%), 스페인(+21.8%)의 두 자릿수 또는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도 EU 자동차 판매량을 확대했으며, 등록은 42.6% 증가한 19만 7,300대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2021년 3분기 PHEV 매출이 130.6% 증가했으며 스페인(+87.5%), 프랑스(+49.5%), 독일(+37.5%)이 뒤를 이은 4대 주요 시장의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전기차(HEV)에 대한 수요도 지난 3개월 동안 강한 증가(+31.5%)를 보였으며, 거의 절반에 달하는 판매량이 판매되면서 볼륨 측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체 파워트레인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성장은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69.3% 증가한 중부 유럽 시장에서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연합의 천연가스 차량(NGV)의 판매는 3분기(-48.8%)에 상당한 하락을 보였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이러한 유형의 차량 시장의 최대 시장인 이탈리아(-39.0%)의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다. 반면 LPG 연료 자동차 등록은 28.1% 증가하여 6만 2,574대에 달했으며, 프랑스의 강력한 증가(+103.2%)가 이탈리아(-4.7%)의 하락을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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