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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 1,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구동모터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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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0-27 08: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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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Nidec)이 2021년 10월 26일, 온라인 실적발표회를 통해 소형 전기차를 위한 저전력 저가의 전기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전기 오토바이를 위한 양산이 시작됐으며 4륜차용도 곧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까지 미니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에 2,000억 엔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형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에 초점을 맞춘 배경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미니 전기자동차가 일본 경차처럼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특히 약 500만원에서 700만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 상하이 GM 울링이 2020년 출시한 홍구앙 미니 EV가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판매됐다는 것이 좋은 예다.

실적 발표회에서 일본전산의 나고모리 사장은 이액슬(eAxles)이라는 이름으로 양산되고 있는 기어를 결합한 배터리 전기차용 구동모터는 현재 고급 전기차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대출력은 100~200kW인데 반해 소형 전기차용 구동 모터는 일반적으로 20kW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배터리 전기차 시장의 70~80%는 시판 가격 100만엔(약 1,000만원) 저가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일본전산은 일본전산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모터 시장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공장을 HDD에서 소형 배터리 전기차 및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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