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3년 내 캐나다에서 전기차 생산

마그나의 창업자이자 회장 프랭크 스트로나크가 3년 내 캐나다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마그나는 메이저 부품 회사로 건실한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동차 생산에 관한 영역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GM의 오펠 인수에 나선 게 한 예이다. 마그나는 현재 포드에게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스트로나크는 CTV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마그나의 계획 중에서 가장 우선 순위를 점하고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기차는 각국의 정부가 지원하는 분야기 때문에 개발에 따른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덧붙였다.

스트로나크 회장은 2015년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시장 점유율이 15%, 2021년에는 30%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늘어나는 수요를 대비해 3억 달러를 전기차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며 정부로부터는 저금리 대출도 받을 예정이다. 또 당초 알려진 대로 오펠의 지분 20%를 사들일 것이라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오펠을 인수할 경우 3년 만에 손익분기점, 4년이면 흑자로 돌아설 것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