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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 배터리 전기차 bZ4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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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0-29 17: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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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2021년 10울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신형 배터리 전기차 bZ4X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SUV인 토요타 RAV4에 상응하는 중형으로, 일본, 미국, 유럽, 중국 등 2022년 중반에 전 세계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이름 bZ는 Beyond Zero를 의미하며, 토요타는 이 배터리 전기차가 단순한 제로 배출을 넘는 가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차량 유형과 크기의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7개의 모델이 출시해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Z4X는 토요타의 e-TNG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전용 플랫폼에 네바퀴 굴림방식에 장기가 있는 스바루의 AWD 기술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은 일본과 중국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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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가 4,690x1,860x1,650mm. 전용 플랫폼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앞좌석과 뒷좌석의 발 공간은 동급 최상이라고 밝혔다. 

전기 모터의 시스템 최대출력 앞바퀴 굴림방식 모델은 150kW, 4WD 는 160kW이며  축전용량 71.4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WLTC 모드)는 FF가 500km, 4WD 가 460km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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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 에너지 소비 등으로 인해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배터리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추구하고 전기 장치의 무게를 줄이는 것 외에도, 에너지 절약 히트 펌프 에어컨, 앞좌석 아래 복사 히터 등의 난방 조치를 개선하여 영향을 줄였다고 한다.

충전은 15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30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990년대 부터 하이브리드카를 위해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사용 후 10년 또는 24만km의 주행 거리까지 용량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티어링 휠은 일반형에 더해 토요타 최초로 비행기의 스틱과 같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 사이에 기계적 커플링이 없는 바이 와이어(By Wire) 시스템을 결합한 원 모션 그립이다. 스티어링 각도는 플러스 마이너스 150도로 유턴이나 주차시에 도움을 준다. 시프트 조작은 다이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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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양광 발전 유닛을 지붕 부분에 배치하기 위한 태양광 지붕 사양도 설정되어 차량 자체가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1 년에 1,800km의 운전에 상응하는 발전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토요타는 2050 년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용적 형태로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HEV/PHEV/BEV/FCEV라는 전동차의 풀라인업화를 추진해 다양한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9월 2030년까지 자동차용 배터리에 1조 5,000억엔을 투자하고 이 중 1조엔은 생산능력을 현재의 33배인 2억 kWh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2030년에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한 800만 대의 전동화차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그 중 200만대의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로 설정하고 있다. 일부에서 토요타가 배터리 전기차에 올인한다고 한 분석은 잘못된 것이다. 토요타는 최근 수소 엔진차의 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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