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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전고체 배터리 개발 위해 미국 팩토리얼 에너지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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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2-01 19: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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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가 2021년 11월 30일,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미국 벤처기엄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와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에는 전략적 투자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팩토리얼 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늘날 전동화차의 주류인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해질로 액체를 사용하지만, 고체 배터리는 액체를 사용하지 않고 고체로 구성된 것이다.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면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우수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개최한 EV 데이에서 2026년까지 시판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유럽 판매 차량의70%, 미국에서 승용차 및 픽업 트럭용 LEV가 4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합작 회사를 포함해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매출 대비 카펙스(Capex, 미래 이윤창출을 위해 투자한 비용) 및 R&D 지출 효율성을 업계 평균 대비 3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로드맵은 전체 가치 사슬(Value Chain)을 포괄한다.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130(GWh) 이상, 2030년까지 260GWh 이상 물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V 배터리 및 부품 수요는 유럽과 북미의 총 5개의 ‘기가 팩토리’를 통해 수급할 계획이며, 이미 공급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북미 및 유럽에서 리튬 지열 염수 공정 전문 파트너 2곳과 MOU를 체결, 가용성 관련 가장 중요한 배터리 원료로 지목되는 리튬의 지속 가능한 공급은 물론 공급망을 통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스텔란티스 내부의 전문적인 기술과 제조 시너지를 통해 배터리 비용을 절감한다. 전기차의 배터리 팩 비용을 2020년부터 2040년까지 40% 이상, 2030년까지 20% 이상 추가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전체 팩을 최적화하고 모듈의 형식을 단순화시키며, 배터리 셀 크기를 늘리고 배터리 화학성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배터리 팩의 모든 측면에서 비용 절감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도 팩토리얼 에너지에 투자해 2022년 프로토 타입을 테스트하고 2026년까지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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