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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현대차/스텔란티스에 이어 팩토리얼 에너지와 전고체 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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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2-02 19: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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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023년부터 배터리 셀을 자체 생산한다고 발표한 메르세데스-벤츠가 11월 30일에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팩터리얼 에너지와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초에 프로토타입 셀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재료로 만든 전해질을 사용한다. 안전성 향상뿐만 아니라 리튬 금속 양극과 같은 새로운 양극을 사용할 수 있고 에너지 밀도도 약 두 배에 달해 그만큼 항속거리도 길고 충전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팩토리얼 에너지는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를 최대 50% 늘리면서 안전성을 높이고 리튬 이온 배터리와 동일한 비용으로 가능한 전고체 FEST 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를 개발하고 있다. FEST는 실온에서 40암페어시(Ah) 규모 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체 전해질이다. 이를 통해 전해질이 액체인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과 비교해 주행 가능거리를 30~50% 더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5년 이후 발표될 모든 차세대 차량을 모두 배터리 전기차로 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시장 상황이 허락한다면 2030년부터 판매될 모든 모델을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이내에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현대차그룹이, 12월 1일에는 스텔란티스도 팩토리얼 에너지와 전고체 전지 개발을 위한 제휴에 합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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