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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Z.E. 전기차 프로토타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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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5-22 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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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Z.E.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Z.E.는 2011년 출시될 르노의 첫 전기차로 베이스 모델은 캉구 비밥이다. Z.E.는 양산 이후 2012년의 런던 올림픽에 공식 차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외관은 양산형 캉구 비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색상은 친환경을 뜻하는 ‘에너지 블루’가 적용됐으며 그릴과 휠 등에 박힌 르노 로고에는 크롬을 입혔다. 작년 파리 모터쇼에 나왔던 캉구 비밥 Z.E.처럼 앞뒤 램프에는 저전력 LED가 적용됐으며 고속 주행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에어로다이내믹도 새롭게 다듬었다. 차체도 일반 캉구 보다 20mm 낮다. 실내 역시도 새틴 크롬과 메탈림 그린 트림으로 단장해 친환경 모델임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60마력의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된다. 전기 모터는 최대 1만 2천 rpm까지 회전하고 일반 내연 기관 대비 효율이 90% 이상 좋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닛산과 NEC가 합작한 AESC(Automotive Electric Supply Corporation)가 공급한다. AESC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의 니켈 메탈 보다 에너지 집적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높은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르노의 설명이다. AESC에 따르면 이 리튬-이온 배터리는 6년 동안 성능 저하가 없다.

Z.E. 프로토타입에 적용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48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시트 아래 위치한다. 최대 항속 거리는 100km로 양산 시점에서는 200km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전은 가정용 소켓 사용 시 6~8시간이 소용되며 32A 400V으로는 30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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