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2022년 6월 21일, 다시 트위터 인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25일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가짜 계정 조사 등의 이유로 보류했었다. 그는 6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카타르 경제포럼에 참가해 트위터 인수, 전기차 전망, 경제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방침은 그대로이지만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트위터는 가짜 계정이 5% 미만이라고 설명했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느끼는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매우 중요하며 해결책을 기다리고 있다며 금융 기관의 차입을 통해 인수 자금의 일부를 충당할 계획이며 대출 계약의 체결이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위에서 말한 가짜 계정문제와 인수대금, 주주 승인 등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 주식을 주당 54.2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그 수준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현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다시 한 번 인수 의지를 표명했다. 인수 후 경영 구조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는 "나는 제품과 기술 개발을 이끌 계획이며, 타이틀을 갖는 것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처음에는 일론 머스크의 인수에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지금은 수용으로 돌아섰다. 6월 21 일 테슬라는 주주 총회와 관련된 문서를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 (SEC)에 제출하고 제안된 인수가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주주들에게 동의를 요청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 계약을 파기하면 10억 달러의 위약금과 추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수 있다. 

그는 테슬라의 일자리 삭감이 월간 및 연봉 시스템을 적용하는 풀 타임 직원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직원 중 3분의 1이 정규직 직원이며, 향후 3개월 이내에 약 10%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직원의 감소는 3 ~ 3.5 %로 공장 노동자 수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6월 19일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를 여전히 유지한다는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