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Xpeng)이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언급하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의 유럽 국가에서 3월에 출시된 P5 모델에 대한 사전 주문을 중단하고 있다고 일렉트렉(Electrek)이 2022년 6월 22일 보도했다. 

샤어펑은 지난 해 12월 노르웨이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22년에는 스웨덴, 덴마크 및 네덜란드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2020년 말 노르웨이에 G3 전기 SUV를 출시했으며 지난 10월 말부터는 P7 전기 세단도 내놓았다고 한다. 샤오펑은 장기적으로 전체 판매 중 절반이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올 해 3월 중순에는 네 개의 유럽 시장을 위한 예약 포털을 오픈했다. P5 전기 세단은 국가에 따라 3만 9,366 유로에서 5만 3,333 유로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됐다. 그러나 공급망 문제로 P5가 정상적인 출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문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노르웨이에서는 P7의 주문을 받고 있지만 P5에 대한 데이터는 없다. P7도 2023 년 2 분기부터 유럽에서 출고될 수 있다고 한다. P5는 2024 년에야 인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샤오펑(Xpeng) 의 2022년 1분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3만 4,561 대였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P7 스포츠 세단으로 144% 증가한 1만 9,427대가 팔렸다. 

샤오펑의 2021년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63% 증가한 9만 8,155 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