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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비전 EQXX, 1회 충전으로 1,202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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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6-28 2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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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6월 24일 차세대 전기차 컨셉트카 비전 EQXX 14시간 30분 주행 테스트를 실시한 후 1,2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한 번 충전으로 독일에서 영국까지 1,202km를 여행했다고 밝혔다. 

 

이 여행에서 팀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개발 부서가 있는 독일 진델핀겐에서 출발하여 유로터널을 거쳐 프랑스의 실버스톤 서킷으로 향했다. 출발 전 완전히 충전되고 충전 소켓을 밀봉했다.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를 운전했으며 평균 속도는 83km/h였다. 공기역학을 추구하여 항력계수 0.17인 비전 EQXX는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때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공기역학적인 모드에서는 약 2%의 항속거리 연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버스톤 서킷에서 포뮬러 E 드라이버 닉 드 브레스는 비전 EQXX 로드 트립을 마무리하는 일을 담당했다. 운전자는 리미터가 활성화되는 최대 속도 140km/h로 동일한 써키트에서 주행했다. 11랩 후에 체크 무늬 플래그를 받았으며 피트 레인에서 배터리가 방전됐다.

 

이렇게 1,202km를 여행하는 데 14 시간 30 분이 걸렸으며 평균 전력 소비는 100km 주행 당 8.3kWh였다. 테스트 주행 중 온도는 섭씨 3도에서 30도까지였다. 에어컨은 여덟 시간 이상 작동했지만 전체 에너지 소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했다고 밝혔다.

 

비전 EQXX는 높은 효율성과 주행거리를 갖춘 차세대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또한 차세대 모터 e모터의 개발에서 모터 스포츠 기술에 필적하는 개발 속도를 도입했다. 비전 EQXX는 초기 단계에서 생산 차량에 설치될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 프로그램이다.

 

2020년 10월 공개한 비전 EQXX는 메르세데스 벤츠 F1 고성능 파워트레인 사업부(HPP)의 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팀이 프로젝트의 목표를 향해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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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EQXX는 이번 테스트 주행 전에 12시간 일반 도로 테스트에서 한 번 충전으로 독일에서 프랑스까지 1,008km 구간을 주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축전 용량 100kWh의 배터리 팩을 새로 개발했으며 체적 에너지 밀도도 약 400Wh/리터를 달성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비전 EQXX의 소형 차체에 대용량 배터리 팩을 설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터리의 무게도 약 495kg으로 줄였다. 내연기관에서도 최대출력 등 절대 성능 측면에서의 우위를 강조해 온 것을 배터리 전기차에서는 항속거리 측면에서 압도하겠다는 것이다.

 

비전 EQXX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탄화규소를 사용하는 전기 모터, 변속기 및 파워 일렉트로닉스 장치로 구성된다. 파워 일렉트로닉스는 메르세데스 AMG의 프로젝트 원 하이퍼카를 기반으로 한다. 전기 모터의 최대출력은 204hp.

 

루프에는 117 개의 태양 전지가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유럽 최대의 태양 에너지 연구소 프라운호퍼 인스티튜트(Fraunhofer Institute for Solar Energy Systems : ISE Institute)와 협력하여 개발됐다. 태양 전지판은 또한 항속거리를 늘리는데 기여한다. 태양 에너지는 에어컨, 조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기타 전기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경량 리튬 배터리에 저장된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파트너들은 태양광 발전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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