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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테슬라와 포드 위해 멕시코에 생산 공장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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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7-19 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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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업체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이 테슬라와 포드자동차에 잠재적으로 공급할 생산 공장을 멕시코에서 최소 2곳 이상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50억 달러를 투자해 멕시코의 치와와의 시우다드 후아레스와 코아우일라의 살티요가 옵션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시우다드 후아레스는 테슬라의 새 공장이 있는 텍사스 국경을 가로지르는 경로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매력적이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운송 및 미국 입국을 복잡하게 만드는 조치를 취한 지역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CATL이 해외 고객의 요구를 더 잘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레이아웃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CATL은 기아자동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했다고 확인했다. 또한 4월에는 독일 연방 튀링겐 주의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승인을 받았다. 

 

신규 공장은 중국 이외 지역의 첫 번 째로 총 투자액이 18억 유로(19억 달러)로 회사의 중국 내 공장 평균 투자액 3억~4억 위안보다 훨씬 높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3월 초 CATL이 북미지역에 연간 8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CATL 경영진대표단이 이미 3월 초에 회의를 위해 멕시코를 방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옵션이었으나 멕시코가 최종 결정된 것이다. 

 

2월 초에는 차이나데일리가 미국 기술과 재료 또는 장비가 CATL의 배터리 생산 공정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었다. 배터리 유닛의 전력관리시스템에 사용되는 일부 칩에 대해서는 미국산 칩에 대해 중국산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CATL은 지난해 말까지 10개 이상의 생산기지를 확보한 가운데 해외 직원 교육 등 시스템 구축은 물론 해외 거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8월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근처 새로운 80GWh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 CATL이 이미 테슬라에 배터리 셀을 납품을 하고 있다. 

 

2021년 6월, 테슬라와 CATL은 2022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에는 테슬라는 2022년에 CATL로부터 45GWh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셀을 주문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테슬라는 그동안 주로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독점적으로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왔으나 지금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등으로부터도 공급받고 있다. 2021년에는 테슬라가 BYD로부터 10GWh의 리튬 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주문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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