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포르쉐, 마칸 EV 출시 2024년으로 연기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7-20 08:42:15

본문

포르쉐가 배터리 전기차 마칸의 출시를 2024년까지 연기했다. 소문으로만 나돌던 것을 포르쉐의 CEO 올리버 블루메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그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빌보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초 2023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칸의 출시가 연기된 배경은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Cariad)가 개발 일정보다 훨씬 뒤쳐진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 버전의 생산은 생명이 더 걸어지게 됐다. 

 

이는 그룹 내 다른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PPE플랫폼을 공유하게 될 아우디 Q6 e-트론도 2023년 중 발표되어 빠르면 2023년 말에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포르쉐는 2021년에 이미 일련의 테스트 이미지로 새로운 배터리 전기 마칸을 공식적으로 공개했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에서 개발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전 생산 프로토타입은 최종 자동차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수많은 디자인 조정이 마칸 EV를 돋보이게 한다. 날렵한 헤드램프가 보이고 물리적 그릴이 없어 공기 흡입구가 낮아진다. 루프 라인도 오늘날의 마칸보다 낮고 쿠페처럼 보이지만 후면부는 미묘하게 재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서는 더 많은 변화가 있다. 전기 동력의 사용과 함께 기존의 기어 시프터가 제거되어 작은 회전 노브(아마도 큰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됨)와 실내 온도 조절 터치스크린이 있는 더 부드럽고 정돈된 센터 콘솔로 자리를 잡았다. 

 

포르쉐의 차세대 PCM 6.0 통신 시스템은 완전한 디지털 곡선 게이지 클러스터와 마찬가지로 특징이 될 것이다.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포르쉐의 SUV 디렉터인 줄리안 바우만은 기존 가솔린 엔진 마칸이 과도기 단계에서 신형 마칸과 함께 계속 판매될 것이라고 확인했었다. 이 제품은 타이칸과 파나메라 듀오가 제공하는 것을 광범위하게 반영한다. 

24e9942acdb7e7d2f8efdb1cd9ee811c_1658274
 

마칸EV가 글로벌오토뉴스 스파이샷 코너에 소개됐던 지난 7월초만해도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었다. 

 

마칸은 처음에는 고성능 모델이 될 것이며, 최상위 버전임을 식별하기 위해 동일한 터보 배지가 부착된다. 타이칸의 J1 플랫폼에서 개발된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낮은 슬러지 GT와 높은 승차감 SUV가 동일한 하드웨어를 공유할 때 필요한 물리적 유연성을 허용한다. 

 

이 플랫폼은 현재 아우디와 포르쉐 모델 전용으로 예약되어 있으며 아우디는 Q6 E-트론이라고 하는 마칸 EV의 Q5 크기 형제 모델에 사용할 예정이다. 

 

마칸 EV는 각 차축을 구동하는 모터를 사용하여 네바퀴 굴림방식을 채용한다. 가장 강력한 버전은 잠재적으로 약 700hp를 제공할 수 있지만 포르쉐는 타이칸과 성능 거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마칸은 다양한 출력으로 제공되지만 가장 강력한 두 버전에는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터보 및 터보 S 배지가 붙는다. 뛰어난 온로드 핸들링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모터와 휠의 전자 제어가 제공하는 높은 정밀도는 마칸 EV가 오프로드에서도 매우 효과적일 수 있도록 한다.

 

한편 포르쉐는 내부적으로 K1이라고 불리는 파나메라급의 배터리 전기차도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800볼트 전기차이지만,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모델은 또 다른 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배터리는 타이칸의 83.7kWh 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고 가격도 타이칸보다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르쉐는 718 미드 엔진 스포츠카가 2020년대 중반부터 배터리 전기차로 바뀐다는 것을 확인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