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2 년 4월 2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 증가한 169억 3,400만 달러, 순이익은 98 % 증가한 22억 5,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봉쇄로 인해 판매대수는 27 % 증가했지만 당초 연간 목표 50 % 이상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 이익은 $ 2.27로 사전 시장 기대치 (약 $ 1.81)를 능가했다. 미국에서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테슬라는 가격을 인상해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2분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만 4,695대로 3분기 만에 처음으로 30만대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 상하이의 봉쇄조치로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이 여의치 못한 것이 주 요인이었다. 테슬라는 4월 중순 생산을 재개했지만 중국시장 판매는 90% 이상 감소했다.

2분기 모델 3와 모델 Y 의 판매는 20% 증가한 23만 8,533대로 전체 판매의 94%를 차지했다. 모델 S와 모델 X는8.5배 증가한 1만 6,162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