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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시장 급성장으로 자동차의 본질에 대한 인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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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8-08 16: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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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으로 인해 자동차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022년 8월 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폭스바겐그룹 차이나의 전 CEO 스테판 볼렌스타인의 말을 인용해 앞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 메이커와 테슬라가 주도할 것이라고 묘사했다. 실제로 올 해 상반기 중국시장 신에너지차 판매 상위 15개 업체 중 해외 브랜드는 테슬라와 FAW-폭스바겐과 SAIC 폭스바겐 등 세 개에 불과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합계 12.4%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해외 업체들의 전기차의 출시가 늦어진 점 외에도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술에 정통한 현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잘 이해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새로운 것에 개방적이기 때문에 신기술을 훨씬 더 빨리 채택한다고 분석했다. 

 

이런 점을 들어 스테판 볼렌스타인은 중국은 향후 10~2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현지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폭스바겐은 올 해 현지 시장의 최신 요구 사항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부문 Cariad의 중국 자회사를 설립했다.

 

그럼에도 전통적인 자동차회사들의 자동차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중국시장 소비자들의 인식과는 동떨어졌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지적했다.

 

중국 자동차회사들은 얼마나 많은 라이다를 사용하는지, 얼굴 인식을 기반으로 모델이 스스로를 조정할 수 있는지, 사투리로도 얼마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운전자-차량 대화가 가능한지, 좁은 주차 공간에 얼마나 쉽게 주차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EV를 처음부터 바퀴 달린 디지털 장치로 정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중국에서 가장 빨리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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