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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쉐보레 브랜드로 패밀리 전기차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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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8-09 1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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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이유로 테슬라가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면서 미국 내에서 패밀리 전기차의 가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GM이 2023년형 쉐보레 볼트 EV를 기존 모델보다 6,300달러 낮은 2만 6,600달러에 책정한다는 뉴스와 함께 테슬라의 고가 정책이 제조명되고 있다. 

 

테슬라는 2008년 첫 번째 모델인 로드스터의 개조 전기차를 출시했을 때 9만 8,000달러를 책정했다. 그리고 2012년 본격적으로 모델S를 출시했을 때는 6만 달러선을 제시했다. 현 시점에서 모델S의 미국 내 시판 가격은 6만 9,420달러부터, 모델 X는 7만 9,990 달러, 모델 3는 4만 4,990달러, 모델 Y는 3만 9,990달러로 평균으로 계산하면 6만 8,000달러다. 

 

미국시장에서 패밀리카의 적정 자격으로 여겨지고 있는 3만 달러~4만 5,000 달러보다 크게 비싼 것이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당초 2만 5,000달러짜리 보급형 모델 출시를 선언했었지만 2021년 배터리데이에서 그 계획을 취소했다. 

 

그런데 GM이 2023년형 쉐보레 볼트 EV를 2만 7,000달러부터, 2024년형 이쿼녹스 EV를 3만달러부터, 블레이저 EV를 4만 5,000달러로 책정하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볼트 EV의 경우 이번 세개 개편안이 통과되면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2만 달러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당장에는 테슬라의 기세가 워낙에 강하고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75% 이상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치만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에너지 절약과 기후 환경보호를 위해 시작한 전기차가 수익성만을 위해 고가 프리미엄 모델만을 라인업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하는 논의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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