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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헝가리에 유럽 두 번째 배터리 셀 공장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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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8-13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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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이 2022년 8월 12일, 헝가리 데브레첸에 또 다른 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에르푸르트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 공장으로 독일과 헝가리의 메르세데스 벤츠 등에 배터리셀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생산 능력이 100GWh인 공장이 건설될 예정으로 올 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장에는 73억 4,000만 유로가 투자되며 메르세데스 벤츠, BMW,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과 가깜기 때문에 유럽시장의 배터리 수요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되며 유럽에서 e모빌리티 및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터리 제조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CATL은 재생 에너지의 전기를 사용할 것이며 파트너와 함께 태양광 발전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메르세데스 벤츠도 헝가리 데브레첸의 새로운 CATL 공장이 독일과 헝가리의 유럽 생산 공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미 EQS 및 EQE등에 중국에서 수입되는 CATL의 배터리 셀을 사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가 새 공장에서 얼마나 많은 배터리 셀을 구매할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공장의 총 용량에 대해 어떤 몫을 가질 것인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셀 타입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 세계에 여덟 개의 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그 중 네 곳은 유럽에 있으며, 2020년대 말까지 200GWh의 자체 배터리 수요를 파트너와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메르세데스 벤츠는 사프트(Saft)와 스텔렌티스의 ACC 배터리 합작 투자 회사를 인수했다. ACC는 유럽, 프랑스 두브린, 카이저슬라우테른, 이탈리아 테르몰리에 세 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헝가리의 새로운 CATL 공장은 메르세데스에게 네 번째 유럽 배터리 공장을 제공하게 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QC와 EQE는 독일 브레멘의 생산 라인, 신델핀겐에서는 EQS, 라슈타트에서는 EQA를 생산하고 있으며 헝가리 켁스케메트에서는 EQB를 생산한다. EQV (스페인)와 EQS SUV (미국 투스칼로사) 만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다.

 

CATL은 재활용과 배터리 가치 사슬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헝가리에 배터리 재료 공장을 현지 파트너와 함께 설립 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 인 에코프로 BM은 지난 해 12 월에 데브레첸에서 앞으로 10만 톤 이상의 음극 재료를 제조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의 화학회사 도레이와 LG화학은 지난해 11월 헝가리에 배터리 분리기 포일 공장을 발표했다. SK온은 이미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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