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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클래스 전기차에 50% 낮은 가격의 원통형 셀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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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9-10 12: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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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이 2022년 9월 9일, 2025년부터 뉴 클래스(Neue Klasse) 전기차에 혁신적인 원통형 배터리 셀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배터리보다 최대 50% 낮은 전체 배터리 비용과 이산화탄소 저감,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 및 주행거리에서 큰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셀은 각각 20GWh의 연간 용량을 가진 총 CATL과 EVE에너지 등 여섯 개의 협력회사와의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EVE에너지는 이스라엘 배터리 개발자 StoreDot의 매우 빠르게 충전되는 4680 셀의 생산 파트너이기 때문에 이미 형식에 대한 적절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경이 46mm이고 두 가치 다른 길이의 새로운 원형 배터리 셀은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높이고 충전 속도를 최대 30%까지 향상시키며 주행거리를 최대 30%까지 개선하고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60%까지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브 에너지는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 중인 BMW 공장을 현지에서 공급하게 되며, 이 공장에서는 뉴 클래스가 처음 생산될 예정이다. 이미 3월 말에 EVE 에너지가 데브레첸에 유럽 최초의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EVE 에너지는 원통형 셀 생산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산업 지역에 45 헥타르를 인수한다는 계약에 대해 헝가리 당국과 합의했다.

 

CATL도 지난 8월 데브레첸에 100GWh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메르세데스 벤츠더 CATL의 새로운 헝가리 공장의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당시에는 라운드 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한편 삼성SDI도 또한 높이가 40~60mm인 46XX 셀의 생산 공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이 없다. 

 

현재 배터리 셀 생성의 프리즘 셀과 비교할 때, 니켈 함량은 캐소드 측에서 증가하고 코발트 함량은 둥근 셀에서 감소한다. 애노드 측에서는 실리콘 함량이 증가한다. 그 결과, BMW에 따르면 세포의 체적 에너지 밀도는 20 % 이상 증가한다. 주행거리가 가장 긴 뉴 클래스 모델에서는 WLTP기준 최대 30% 더 높은 주행거리가 반영된다. BMW는 구체적인 주행거리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뉴 클래스의 차량은 최대 350kW의 충전 전력을 갖춘 800V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한동안 알려져 왔다. 이러한 방식으로, BMW는 현재 발표에서 명시한 최대 500암페어의 전류 강도에서 직류 충전을 통해 상당히 향상된 충전 성능을 얻을 수 있다. 10 %에서 80 %까지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최대 30 % 단축된다고 밝혔다.

배터리 가격이 최대 50% 낮은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BMW 는 새로운 원통형 셀, 새로운 통합 개념 및 자체 배터리 셀 역량 센터의 포괄적 인 사내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한편 BMW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2020년대 말까지 양산을 위해 이 유형의 고전압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BMW 그룹은 2025년 이전에 이 기술이 탑재된 시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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