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그룹의 전기차 자회사 광조우 아이온(GAC Aion)이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 하이퍼와 첫 번째 하이퍼 SSR을 공개했다. 걸윙 도어와 최대출력 913kW(1,241ps)를 발휘하는 배터리 전기 슈퍼 스포츠카다. 

새로운 아이온 하이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이퍼카를 위한 것다. 이를 위해 광조우그룹은 중국 국가 우주 관리국과 협력을 시작해 하이퍼과학연구소(Hyper Scientific Research Laboratory)라는 자체 연구 시설을 설립했다. 목표는 공기 역학, 혁신적인 재료 및 AI 제어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에서의 성과는 아이온 하이퍼 제품에 채용될 것이라고 한다. 

첫 번째 모델 하이퍼 SSR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일반 버전은 0-100km/h 가속성능 2.3초이며 중국시장 시판 가격 130만 위안 (약19만 유로) 미만, 하이퍼 SSR 얼티미트는 170만 위안 (약 24만 0,000 유로)로 0-100km/h 가속성능은 1.9초.

하이퍼 SSR은 2023년 10월부터 생산되고 인도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산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12,000 Nm의 최대토크와 900 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는 정도만 공개했다. 차량의 많은 부분은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14.6 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와 8.8 인치 클러스터가 있다.

광저우 아이온은 광저우에 첫 번째 공장을 확장해 연간 최대 2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 공장이 12 월에 가동되면 생산 용량은 연간 40만대가 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에는 전기 드라이브 및 배터리 생산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