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자동차가 2022년 9월 17일, 전기화 및 스마트 캐빈 기능과 같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년 동안 1000억 위안(142억 5000만 달러)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북미, 남미, 유럽 및 중앙 아시아에 6개의 연구 시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만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리자동차는 1997년 설립된지 25주년을 맞아 차량 플랫폼, 스마트 운전 및 전기화를 포함한 네 가지 핵심 기술을 포함하는 야오광 2025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미래의 방향성을 보여 주는 컨셉트카도 선보였다. 

네 가지 핵심 기술 중 첫 번째는 Mars아키텍처와 EEA 전자 및 전기 아키텍처 등 두 가지다. 그 중 Mars 아키텍처는 양산을 위한 것으로 A세그먼트에서 C 세그먼트까지의 모델을 포함한다. 체리홀딩스의 현재 양산 아키텍처에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T2X가 있다. E0X 플랫폼과 고급 지능형 전기 플랫폼은 현재 개발 중이다. 스케이트 보드 전기 및 다기능 교환 가능 차체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양산 전자 및 전기 아키텍처에는 EEA 4.0 및 지역 중앙 집중식 제어가 포함되며 EEA 5.0 아키텍처 및 컴퓨터 + 지역 컨트롤러는 개발 중이다. EEA 6.0 아키텍처 및 완전 차량 컴퓨터도 연구개발 중이다. 

두 번째 핵심 기술은 하이브리드 엔진, 하이브리드 박스, 전기 드라이브, 배터리 및 수소 전력을 포함한 다양한 전동화 기술 경로를 다루는 쿤펑 파워다. 그 중 5세대 하이브리드 엔진은 100km당 4.5리터의 연료와 12kWh 전력을 소비한다. 통합 주행거리는 1,300km 이상이며 EV모드 주행거리는 700km 이상이다. 엔진의 최대 열 효율이 44 % 이상이라는 것이 눈길을 끈다. 또한,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은 60 % 이상의 최대 유효 전력 변환 효율을 갖는다.

세 번째 기술인 라이온 인텔리전스(Lion Intelligence)는 스마트 콕핏과 지능형 운전이라는 두 가지 주요 영역을 다룬다. 스마트 콕핏 측면에서는 디자인, 지능, 감정 및 인간화된 기능에 중점을 둔 콕핏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능형 주행 측면에서 이 회사는 체리 파일럿의 R&D 개념을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자율 주행 기술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용자에게 번거롭지 않고 노동력을 절약하며 시간을 절약하고 사용자 친화적이며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체리자동차는 야오광2025 계획은 글로벌 기술 회사로의 전환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계획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을 포함하여 3개의 전기차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모델 배터리 전기차로 2023년 9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체리자동차는 신에너지차 브랜드 아이카(iCar) 의 판매를 1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4만 9,000대를 판매했다. 올해 목표는 150만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