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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CAM, 전기차 혁신성에서 테슬라 1위/현대차는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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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0-06 0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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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독일 베르기슈글라트바흐(Bergisch Gladbach)에 있는 응용과학대학(FHDW)에서 전략 컨설팅과 자동차 및 모빌리티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는 독립 과학 연구 기관인 자동차경영센터(CAM : Center of Automotive Management)의 전기 이동성 보고서 2022 혁신 순위 결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2005년부터 센터 장 스테판 브랏첼(Stefan Bratzel) 교수의 주도 아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혁신 요소를 분석하고 있다. 2012 년부터 2022 년 6 월 사이에 배터리 전기차 (BEV) 부문에서 30 개 이상의 자동차 그룹의 누적 혁신 강도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평가했다.

 

전기 이동성 보고서 2022에서는 테슬라가 최고의 혁신업체로 펑가됐다. 다음으로 폭스바겐 그룹이 랭크됐고 중국의 BYD가 세 번째 순위에 오른 것이 주목을 끈다. 이어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현대차그룹, 중국의 길리자동차그룹, GM,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르노, BMW 등의 순이었다. 

 

지난 4월의 보고서와 비교했을 때, 테슬라는 175.8에서 188.2 포인트로 상승했다. 배터리 셀 구조 분야의 혁신으로, 16 %의 더 높은 주행거리를 가능하게하고 kWh 당 비용을 14 % 절감한 것을 꼽았다. 모델 Y는 텍사스에서 4680 셀과 구조용 배터리 팩으로 제작되는데 CAM은 현재 4680 셀로 달성한 생산 차량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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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 랭크된 BYD 는 지난 번 평가보다 36.0 포인트 상승한112.3 포인트로 세자리 수 결과를 달성한 세 번째 제조업체다. 셀 투 배터리 기술 (CTB) 외에도 620km (중국 표준)의 주행거리와 166kW의 충전 전력을 갖춘 덴자 D9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이다. 위한 플러스, 탕 EV, 한 EV  등의 혁신도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3.9포인트 하락한 80.8포인트를 획득하며 4위에서 5위로 낮아졌다.  이는 개량된 배터리가 탑재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점수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40.7 포인트 상승한 84.5 포인트로 9위에서 4 위에 상승했다. 654 km(WLTP 기준)의 주행거리와 매우 우수한 충전 성능 및 15.7 kWh/100km의 전비를 보인 EQE가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참고로 CAM은 2021년 80개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 30개 글로벌 자동차제조사의 전체 기술혁신을 분석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654개의 기술 혁신을 개별적으로 기록하고 독창성, 고객 편익 등의 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겼다. 그 결과 폭스바겐은 24개의 세계 신제품을 포함하여 총 67개의 혁신으로 지수 149를 달성하여 지수 133으로 다임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폭스바겐 2020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지수 93으로 테슬라가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전기 이동성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의 혁신으로 특히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임러는 자율주행 분야의 혁신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테슬라는 무엇보다도 높은 충전 전력과 모델 범위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3계단 향상됐다. 

 

BMW도 88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4위에 올랐다.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이 5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도 7위에 올랐다. 장청자동차 및 길리(지리)와 함께 중국 자동차 그룹이 처음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일본과 프랑스 기업은 혁신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는 13위, 혼다는 18위, 르노와 PSA는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해 각각 14위와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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