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생산 차량 미국 수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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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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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5 10:3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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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 3'과 '모델 Y'를 이르면 내년 북미로 수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테슬라는 중국을 거점으로 하는 부품사가 생산한 부품이 미국과 캐나다의 규제에 적합한지 조사 중이다.
테슬라는 모델 Y를 중국에서 4만 9344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가격은 6만 5990달러다. 중국산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우에는 27.5%의 관세가 적용된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북미 기준을 충족하는 EV의 시험생산을 내년 1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북미에서 판매하는 EV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생산하는 전략을 이어왔다.
상하이 공장은 올해 설비 증강을 거쳐 생산능력이 연간 110만대로 확대되었으며, 테슬라의 생산 공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테슬라의 차량 가격은 미국에서의 가격인상과 중국에서의 가격 인하로 인해 격차가 커지고 있다. 달러에 대한 위안화 하락으로 인해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북미 시장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