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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NEF, 미국 IRA로 전기차 점유율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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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19 09: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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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면 미국시장 배터리 전기차의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NEF가 전망했다. 미국 전기차 점유율은 2019년 1.8%에서 2022년 상반기 6.7%를 돌파했다. 블룸버그NEF는2022년에 1.64기가톤의 이산화탄소가 예상되는 북미는 전 세계적으로 운송 배출량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은 중국과 유럽에 비해 전기차의 증가율이 낮았으나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에서 중국이 56%, 유럽은 28%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은 시장 점유율 증가속도가 빠르다. 독일은 2019년 3%에서 2022년 상반기 26%로, 영국은 2.2%에서 24%로, 프랑스는 2.8%에서 21%로 늘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발표로 인해 15개의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400억 달러가 투자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50얼 달러를 정부 차원에서 투자하는 등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면 2030년까지 전기차의 점유율이 기존 예측치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NEF는 예상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미국의 전기차 판매는 캘리포니아에 집중되어 있다. 캘리포니아에는 미국 충전기의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미국 전체의 세 배에 달하는 18%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4월, 앞으로 4년 동안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를 세 배 늘려 전체 신차 판매의 35%를 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휘발유 자동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설정된 공격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2021년 캘리포니아의 탄소배출 제로 차의 판매 점유율은 12%였다.

 

그런데 2035 년부터 가솔린차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그 캘리포니아도 지난 9월 폭염시기와 일치해 전기 수요가 급증하여 광범위한 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 연속으로 송전 그리드를 관리하는 기관인 캘리포니아의 독립 전력망 운영자(Cal ISO)는 가정에 오후 4:00-9:00 사이에 EV를 충전하지 않는 것을 포함하여 자발적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도록 요청하는 플렉스 얼라트(Flex Alerts)를 발효했다. 관계자들은 회사에 생산 시간을 전환하고 종종 디젤에서 작동하는 발전기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샌디에이고 해군 기지에서 선박은 항구 기반 전원 연결에서 분리해 바다로 항해하도록 요청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

 

평상시에는 이런 요청이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을 텐데 11월 중기 선거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역 정치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새로운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당시 이 매체는 전했었다. 

 

지난 여름 500년만의 가뭄으로 유럽의 전력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으나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전기화에 대한 변수로 부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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