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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리튬 가격 억제 위해 단속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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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19 1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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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업스트림 및 다운 스트림 리튬 배터리 산업에서 사재기, 가격 폭리 및 불공정 경쟁을 엄격하게 조사하고 처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evpost가 2022년 11월 18일 보도했다. 중국의 산업 및 시장 규제 당국은 탄산리튬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기차 회사가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됨에 따라 리튬 배터리 산업 체인의 가격 폭등을 포함한 행동을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지 산업 규제 기관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너지 개발 메커니즘을 촉진하기 위해 업계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기업을 안내해야 한다고 한다. 

 

지난주 중국의 배터리 급 탄산 리튬 가격은 톤당 60 만 위안 (85,380 달러)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현재 가격은 톤당 약 59만 위안이다. 이는2020년 6월 평균 톤당 4만 1,000위안의 약 14배이며, 올해 2월 초 톤당 36만 4,000위안보다 약 55% 증가한 수치다.

 

최근 탄산리튬 가격이 톤당 60만 위안으로 상승함에 따라 배터리 제조업체가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것은 일부 주류 생산자에 의해 부인되었지만 업계가 직면한 딜레마라고 cnevpost는 분석했다. 

 

니오의 CEO 인 윌리암 리는 11 월 10 일 3 분기 실적을 발표에서 탄산리튬 가격이 10만 위안 상승할 때마다 NIO의 총 마진에 2% 포인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탄산 리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이 아니라 투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참고자료>

2022년 8월 23일 글로벌오토뉴스

전기차 수요 증가로 리튬 가격 네 배 인상됐다.

 

미국 금융정보제공회사 트레이딩 이코노믹스는 급증하는 수요로 인해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탄산리튬 가격은 8월 중순 톤당 47만 9,500위안으로 소폭 상승했다. 3월의 사상 최고치인 50만 위안보다는 낮지만 전년 대비 400% 인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는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 높은 리튬 가격 속에서 더 많은 자원 생산이 가속화될 것이며 공급에서 약간의 잉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2025년에 리튬 자원은 에너지 저장 시장의 붐으로 다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맥킨지는 리튬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2021년 50만톤의 탄산리튬 환산에서 2030년에는 약 300만~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10년간 약 30%의 연간 복합 비율로 리튬 이온 배터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까지 전기차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기 자전거, 도구의 전기화 및 기타 배터리 집약적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4,000~4,500GWh의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요를 차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전 세계 리튬 생산은 미국이 13%, 중국이 65~73%를 점하고 있으며 생산지로는 호주가 55%, 칠레 23%, 중국 10%, 아르헨티나 8% 등의 순이다. 리튬 수요는 2025년 30만 톤, 2030년 100만 톤으로 1,8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금속 정보 제공업체인 상하이메탈마켓은 전 세계 리튬 자원은 2021~2022년 기간 동안 9~12%의 공급 격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 니켈의 양극재에 사용되는 리튬은 탄산리튬(Li2CO3)과 수산화 리튬(LiOH)이 있다. 쉽게 얘기하면 탄산리튬은 광석을 채굴해서 만들어지고 수산화리튬은 소금호수 등에서 소금물을 건조해 만든다. 한국에서는 지난 2월 부경대학교와 고등기술연구원이 탄산리튬으로부터 수산화 리튬으로의 전환을 위한 탄산리튬의 열분해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가 있다.

 

탄산리튬은 광산, 정화 및 운송 중에 많은 양의 전기가 사용되는 것이 단점이며 수산 리튬을 위한 염수는 오랜 시간과 큰 토지가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최근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은 수산화 리튬이다. 수산화 리튬의 생산 최적지로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솔트해와 독일 라인강 상부 등 지하수 흐름이 풍부한 지역과 아르헨티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솔튼해지역은 연간 60만톤의 리튬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미국의 수요보다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열과 염수의 조합에 의해 리튬을 추출하고 마지막에 화학공장에서 수산화 리튬으로 정제되어 출하된다. 이때는 탄소 제로 상태로 배터리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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