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기차 수입 관세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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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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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5 08:5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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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2018년에 개관한 현대자동차의 현대드림센터 5호
필리핀 정부가 2022년 11월 24일, 전기차 수요를 늘리기 위해 행정명령을 통해 수입 관세를 폐지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승용차뿐만 아니라 버스, 배송 차량, 트럭, 오토바이 및 전기 자전거에도 적용된다고 한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제외된다. 필리핀의 현재 수입 관세는 현재 품목에 따라 5~30%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의장을 맡은 기관간 위원회는 관세 폐지를 승인했다 . 마르코스는 이제 전기 자동차, 버스, 밴, 트럭, 오토바이, 자전거 및 해당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5년 동안 0%로 낮추는 법령을 발표하게 된다.
로이터는 필리핀에서의 배터리 전기차의 가격이 현재 2만 1,000달러에서 4만 9,000달러 사이이며 일반 내연기관차는 1만 9,000달러에서 2만 6,000 사이라고 전했다.
현재 필리핀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약 500만 대이며 그 중 전기차는 9,000대에 불과하다며 이들 대부분은 부유층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필리핀은 2014년 2020년에 전기치 100만대 보급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었다. 필리핀에는 포드가 현지 생산을 했었으나 2012년에 중단됐고 그 공장을 2014년이 미쓰비시가 인수했다. 그 이듬해인 2015년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세금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