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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헝가리 데브레첸에 20억 유로 이상 투자해 고전압 배터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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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28 1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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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이 2022년 11월 25일, 헝가리 데브레첸의 새로운 자동차 공장 인근에 2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노이에 클라세(뉴클래스) 를 위한 고전압 배터리 조립 라인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첫 번째 건설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며 배터리 팩 생산은 뉴클래스와 같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공장 자체는 2022년 6월부터 건설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 클래스에 계획된 첫 번째 모델은 전기 리무진과 BMW 3시리즈 크기의 SUV다. 프레스, 차체, 도장 및 조립라인을 갗춘 공장이 헝가리 도시 데브레첸의 북서쪽에 있는 400헥타르가 넘는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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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클래스의 첫 번째 모델은 2025년에 출시되는데 여기에 탑재될 배터리셀은 현행 모델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한다. BMW는 뉴클래스용 6세대 배터리를 현행 각형 배터리 셀에서 원형 셀로 전환한다. 원형 셀은 SUV 모델은 높이가 120mm, 세단은 95mm가 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테슬라의 원형 배터리 셀은 4680이라는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높이가 80mm이다. 기존 협력사인 삼성 SDI가 배터리 셀을 개발하며 높이가 40~60mm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배터리 팩의 에너지 함량은 모델에 따라 75~150kWh 사이이다 또한 배터리는 시스템 전압 800볼트용으로 설계될 예정이며 셀투팩 타입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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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셀의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BMW는 지난 9월 CATL 및 Eve Energy와, 10월에 엔비전EAESC 와 계약했다. CATL이 헝가리 데브레첸에 대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의 경쟁력은 배터리가 결정적이다. 뉴클래스의 차세대 배터리를 사용하면 주행거리가 최대 30% 향상되고 충전 속도가 최대 30% 빨라진다고 BMW는 밝혔다. BMW 그룹은 특히 공급망에서 시작하여 생산을 위한 탄소 발자국과 자원 소비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은 코발트, 리튬 및 니켈을 사용한다. 여기에는 2차 재료의 비율이 포함된다. 즉, 새로 채굴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배터리 셀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이다.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재생 에너지의 친환경 전력만을 사용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BMW 그룹은 배터리 셀 생산의 탄소 발자국을 최대 60%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BMW 그룹의 배터리 생산 책임자인 마르쿠스 팔뵈머는 “우리는 데브레첸에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공장을 짓고 있다. 아이팩토리(iFACTORY)를 통해 우리는 차량 생산을 위한 새로운 산업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 우리의 투자는 e-모빌리티 구현에 대한 우리의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강조한다. BMW iFACTORY는 물류 거리를 단축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배터리 조립과 차량 생산 간의 긴밀한 연결은 우리 전략의 일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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