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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그룹 란치아, 전기 컨셉트카 Pu+Ra Zero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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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29 1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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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그룹의 란치아 브랜드가 2022년 11월 28일, 디자인데이를 통해 미래형 전기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창립 116년이 된 이탈리아 브랜드 란치아는 2024년부터 2028년 사이에 3개의 맞춤형 전기차를 출시할 10개년 전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술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티저 이미지가 보여 주는 것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탈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란치아는 1906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빈첸조 란치아와 클라우디오 포골린이 설립한 란치아& C.퍼브리카 오토모빌리가 시작이다. 란치아는 최초의 양산V6 엔진을 탑재하는 등 나름대로 혁신적인 역사를 쌓아왔다. 하지만 1969년 피아트 그룹에 인시되어 소형차에만 집중하는 모회사 탓에 20세기말부터 점차 힘을 잃어갔다. .

 

2015년에는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피아트를 중심으로 한 FCA그룹 내에서 입실론이라는 소형차만 판매해왔다. 2021년 FCA가 PSA와 합병된 이후 란치아 브랜드가 없어질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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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텔란티스 그룹은 "Dare Forward 2030" 전기화 전략에 따라 란치아를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한다고 발표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물론 그것이 구체화되려면 아직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스텔란티스 그룹 내에서 란치아의 역할을 추측하게 한다. 

 

란치아가 공개한 푸+라 제로(Pu+Ra Zero)라고 하는 컨셉트카는 분명 통상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다. 그에 대해 란치아는 앞으로 선보일 전기차의 언어를 요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인 언어는 자동차 산업의 전형적인 언어가 아닌 순수하고 급진적인 형태의 공간을 만들고 미래 란치아 차량의 내부가 외부 디자인과 완벽하게 일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단 탑승하면 운전자와 승객은 전형적인 란치아의 우아함에 의해 포용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인테리어는 감마, 테마, 플라비아 등 과거의 아이콘적인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오늘날 브랜드에 따라 단순하고 직관적인 기술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것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가정에서 경험하는 것과 유사한 가정적인 느낌을 제공하는 정통 거실 분위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시 이탈리아를 강조하는 것이다

 

란치아는 이와 함께 진보적 클래식(Progressive Classic)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하는 여덟 번째 로고를 선보였다. 1957년 플라미니아 로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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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란치아는 브랜드의 재탄생을 기록하는 3부작 시리즈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에피소드 1은 오늘 디자인 데이 이벤트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1월 초연을 앞두고 예고편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4월에 두 번째 에피소드가, 2024년에 마지막 에피소드가 올-일렉트릭 입실론의 공식 출시와 함께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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