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아스카(Aska)가 2023 CES에 eVTOL(수직이착륙항공기) 아스카 A5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지상에서 운전할 수 있는 비행 자동차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선 주문을 시작했고 2026 년에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행 주행거리는 250마일(약 400km)이며 도로 주행 속도는 70mph, 비행속도는 150mph라고 덧붙였다. 다만 통상적으로 전기 구동장치만 있는 eVTOL과는 달리 가솔린 엔진을 항속거리 연장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인 휠 모터를 채용하고 AWD 인 4인승 모델로 네 개의 휠이 장착되어 있다. 비행 모드에서는 6 개의 로터가 있는 날개가 펼쳐져 차량이 수직으로 이륙하거나 기존의 활주로 이륙을 할 수 있다.  대형 날개가 활공, 부드러운 착륙 및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에 최적화되었으며 각 틸트 로터는 차량 제어에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아스카는 2026년 출시되면 주문형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증된 조종사가 헬리콥터 착륙장이 있으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비상 대응 사용, 군사용 및 주문형 승차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상당한 비즈니스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운항을 위해서는 법적인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점이 있어서 앞으로의 상황은 더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컨셉은 아우디가 이탈디자인, 에어버스와 협력해 개발했었던 2인승 Pop Up Next가 있었다. 아우디는 2019년 말에 이 계획을 중단했다. 

아스카는 2018년에 설립됐으며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와 마운틴 뷰에 기업 및 엔지니어링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