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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마하-E 미국시장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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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1-31 1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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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023년 1월 30일, 배터리 전기 SUV 마하-e의 미국시장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모델별로 900달러에서 5,900달러를 인하한 것이다. 이에 대해 포브스와 디트로이트뉴스, 오토프리프레스 등 대부분의 미국 미디어들은 테슬라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전통적인 자동차회사들이 반도체 이슈와 공급망 붕괴 등으로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배터리 전기차의 가격 인하는 테슬라가 작년 하반기 먼저 시작했다. 물론 인하된 수준이 2021년으로의 회복이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말 주가 폭락과 판매 하락으로 고전하던 것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포드는 새로운 전기차 공급망이 정상화 상태가 됨에 따라 올해 머스탱 마하-E의 생산을 크게 늘려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간소화 된 비용을 활용하여 전반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친 널리 알려진 부품 부족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2023년에 F-150라이트닝과 트랜짓 전기화물 밴 등 브랜드 내 모든 전기차 생산을 확장할 수 있는 배터리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 E에 대한 수요는 계속 강하지만 테슬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며 누구에게도 땅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며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소유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드는 지난 해 4월 높은 수요로 마하-E의 주문을 중단한 적이 있다. 포드는 2021년 8월에도 머스탱 마하-E가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이 지연되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고객에게 특정 차량의 배송이 최소 6주 지연될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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