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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허머 EV SUV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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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2-01 08: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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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이번 주 디트로이트 햄 트램크의 팩토리 제로 전기차 공장에서 GMC 허머 EV SUV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디트로이트뉴스가 2023년 1월 30일 보도했다. 출고는 1분기 말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허머 EV SUV에 관해서는 이미 2021년 4월 GMC 브랜드로 부활시킨 배터리 전기 픽업 트럭 허머에 이어 SUV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됐었다. GM은 GMC 허머 EV SUV는 온로드 성능과 오프로드 성능의 탁월한 균형을 제공하며, 아웃도어 라이프를 경험을 허용하는 독특한 구조로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GMC는 2 개 또는 3 개의 전기 모터와 최대 830마력을 발휘하는 3모터 드라이브 시스템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20모듈 이중 스택 얼티움 배터리와 3개의 모터를 탑재하며 기본 버전은 400볼트 배터리 시스템으로 항속거리는 483km. 그리고 800볼트 시스템을 채용하는 모델도 설정된다고 한다. 

 

GM은 허머 EV SUV가 새로운 트레일 매핑 기술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myGMC 앱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모험을 계획하고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며 충전 위치와 오프로드 위치와의 거리를 통합하고 커뮤니티 기반 에너지 예측과 함께 실시간 에너지 소비를 알려준다. 경로 및 계획은 운전 중 스마트폰 앱에서 다운로드 달 수 있으며 차량의 13.4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의 새로운 SUV는 적절한 비율은 아니지만 원래 디자인보다 508mm 더 짧고 휠 베이스는 220mm 짧은 3,220mm다. 

 

허머 EV 픽업트럭과 마찬가지로 GM의 얼티움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다. 얼티움 브라이브 시스템을 채용해 최대출력 830마력으로 0-60mph가속성능은 3.5초다. 

 

문제는 생산용량이다. GM 은 2022년 3월 허머EV의 주분이 6만 5,000대를 초과했다고 발표했으며 11월에는 주문 이후 출고까지 2년이 걸린다고 밝혔었다. 

 

이는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로운 주력 전기차의 생산을 늘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GM은 지난 10월 말 전기화 목표를 반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GM은 2023년까지 북미시장에서 4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그 목표를 사실상 달성할 수 없는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GM의 전기화 전략 수정은 허머EV의 생산대수가 하루 12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정이다. 

 

GM은 지난 2월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6월에 팩토리 제로 디트로이트 공장을 업그레이드하여 허머 및 리릭 생산을 크게 늘릴 계획을 발표했지만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여기에 쉐보레 실버라도와 시에라 EV 픽업 등 발표된 전기차 들이 더 있어 주문 적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허머 EV의 신규 주문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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