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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슈타들러, 미국에 전기 열차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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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2-19 1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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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열차 제조업체 슈타들러(Stadler)가 2023년 2월 15일, 최초의 배터리 전기 열차를 공급을 위해 미국 유타 주립 대학 (USU) 및 ASPIRE 엔지니어링 연구 센터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테스트는 플러트 아쿠(Flirt Akku) 열차 모델을 베이스로 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플러트 아쿠 배터리 구동 2 차량 다중 장치를 개발, 구축 및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덧붙여다.

 

아쿠는 독일어로 충전식 배터리의 줄임말이며 독일에서 디젤 열차를 대세했다. 슈타들러 플러트 아쿠 열차는 지붕에 파워 팩이 탑재된 여객 열차 세트다. 견인 배터리는 가공선이 있는 경우 작동 중에 충전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선택한 사이트에서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ABB는 2021 년부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400V 또는 1,000V로 충전 할 수 있다. 배터리 구동 주행 모드에서 최대 속도는 140km/h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00km.

 

슈타들러는 2018년 10월 비전기 또는 부분 전기 라인을 위한 설계로 이 개념을 도입했다. 110대의 플러트 아쿠 열차는 이후 대부분 독일의 철도 회사들이 운행하고 있다.

 

미국은 19세기 말 20세기 초만해도 36만 km이상의 철로가 있었을 정도로 열차산업이 발달했으나 20세기 초 자동차에 밀려 쇠퇴해 왔다. 또한 업그레이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철도 노선은 전기가 통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이것을 전기 구동 열차로 바꾸는 것은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슈타들러 열차의 설계 및 생산을, ASPIRE는 차량의 트랙사이드 충전 인프라를 개발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후의 광범위한 테스트 실행 동안 슈타들러, ASPIRE, USU 배터리 구동 열차를 사용하여 미국 여객 운송의 탈탄소화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슈타들러는 최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SBCTA)이 2024년에 운행을 요구한 캘리포니아용 수소 동력 F플러트 H2024 열차 계약을 체결했다. 연료 전지는 발라드 파워 시스템이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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