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토요타, 올 여름 연료전지차 양산 시작한다.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1-27 20:55:14

본문

토요타, 올 여름 연료전지차 양산 시작한다.

토요타자동차가 2014년 여름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차의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2013년 2월 26일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내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가진 바가 있다. 배터리 전기차와의 치열한 경쟁도 예산되며 차세대 에코카를 둘러싼 업체간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있는 토요타 본사 공장에서는 2014년 1월 6일 연료전지의 생산라인이 가동하기 시작했다. 연료전지는 연료인 수소와 산소를 화학반응시켜 발전하는 연료전지차의 심장에 해당한다. 부품에 먼지 등이 섞이면 발전 능력을 잃기 때문에 생산라인은 거대한 클린 룸 안에 설치한다. 생산 현장에서는 반도체 공장에 맞먹는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토요타는 초기에는 연료전지차를 하루 한 대 꼴로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효율을 파악하면서 올 여름에 시작차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12월에는 연간 1,000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연료전지차의 본격적인 양산은 세계 최초로 토요타의 연료전지차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연료전지차의 보급에는 연료전지 시스템의 소형 경량화와 비용 저감이 난관이었다. 10년 전에 대당 1억엔이었던 가격은 기술개발에 의해 1000만엔을 밑도는 수준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연료전지는 불량품이 발생하기 쉽기도 하고 올 여름 양산화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혼다도 연료전지차를 2015년에 일반용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을 목표로 보다 저가 소형 연료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GM과의 공동개발도 추진해 토요타에 대항한다는 생각이다.

닛산자동차도 독일 다임러 AG와 미국 포드와 연료전지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차세대 에코카의 핵심은 EV로 여기고 있다. 닛산의 EV 리프는 1월에 누계 판매대수가 출시 3년만에 10만대에 달했다.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주행중에 전지 손상되는 우려등 때문에 닛산이 당초 상정한 판매 베이스를 밑돌고 있으나 세계 최초 시판용 배터리 전기차로서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배터리 전기차에 관해 BMW가 올 해 안으로 i3를, 폭스바겐이 연내에 EV e골프가 시판되면 앞으로 배터리 전기차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연료전지차와 EV의 보급에는 연료의 수소와 전기를 충전하는 충전소등의 정비가 전제로 된다. 일본 정부는 연료전지차와 EV의 보급을 목표로 설비를 만드는 상업시설 등에의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EV용 충전기기와 공사비의 일부 보조에 더해 연료전지차에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 스테이션'을 2015년에 일본 내 100개소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EV용의 충전 설비도 5,000개소 이상으로 늘렸는데 맨션의 주차장 등에서의 설비는 추진하지 않고 있다. 처음부터 만들 필요가 있는 수소 충진소는 정비에 시간이 걸린다는 목소리도 있다.

가솔린 주유소 수준의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수소 충진소와 충전설비의 정비 가 어디까지 되는가도 에코카 전략의 성패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